280번째 유방암 진단사례 (2020년2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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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왼쪽 가슴에 단단한 멍울이 생겼으나 그냥 지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고 통증도 같이 동반되어 진료위해 내원한 환자분이셨습니다.
진찰상 왼쪽 유방의 상외측에 약 5cm 크기의 크고 단단한 멍울이 촉진되었습니다.
먼저 유방촬영을 시행하였습니다.
유방촬영상 심한 치밀유방소견으로 병변이 뚜렷하게 관찰되진 않았지만 왼쪽 유방의 유선이 오른쪽에 비해 많이 증가되어있는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이어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유방초음파상 왼쪽 2시방향에 가로x세로의 길이가 약 3.1x3.9cm 크기의 큰 결절이 관찰되었습니다.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경계가 울퉁불퉁하고 혹의 내부 소견이 균질하지 않아 괜찮아 보이는 결절의 모양은 아니었지만 가족력도 없었고 또한 환자의 연령대와 비추어 보았을때 악성의 가능성은 조금 낮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혹의 모양이나 크기를 보았을때 조직검사로 확인이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에대한 충분한 설명을 드린후 바로 총생검검사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간단한 국소마취후에 안전하게 총생검검사를 진행하였으며 5일후에 최종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설마설마했지만 왼쪽 유방의 결절은 침윤성 유방암 (Invasive ductal carcinoma) 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유방암의 발생 연령이 예전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족력이 없는 20대 여성의 유방암 발생빈도는 낮은 상태이긴 합니다. 이 환자분도 굉장히 드문 경우에 해당되지만 만져졌을때 좀더 일찍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으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방에 무언가 만져지거나 평소와는 다른 증상이 생긴다면 혼자서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시지 말고 가까운 유방외과에 문의하시거나 방문하셔서 진료를 한번쯤은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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