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34. 두피 근육내 지방종 수술, 수술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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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년전부터 뒷머리쪽, 두피에 작은 혹이 생겼으나 큰 불편함이 없어 그냥 지내다 조금씩 커지기 시작하면서 겉으로 보았을때에도 뚜렷하게 나타나 더이상 제거를 미룰수 없어 인터넷 검색후 저희 병원에 내원해 주신 환자분이셨습니다.
뒷통수쪽, 두피에 대략 5x5cm크기의 비교적 단단한 혹이 만져졌으며 외관상으로 많이 튀어나와 보였습니다.
혹의 정확한 양상, 크기, 피부로 부터의 깊이, 근육층 아래에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초음파상 가로x세로의 길이가 약 3.4x3.6cm 크기인 지방종 소견이었으며 근육층 아랫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마와 머리쪽에 생기는 지방종들은 대부분 근육 아랫쪽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것처럼 근육층 아랫쪽에 위치한 지방종들은 피부 뿐만 아니라 안쪽의 근육층까지 확인한후 절개하고 들어가야만 지방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는 워낙에 혈관 분포가 많은 곳이라서 수술중에 출혈이 많아 수술시야가 방해받기 때문에 일일이 지혈작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머리쪽 수술은 많이 신경써서 진행해야하는 부위이긴 합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혹의 크기가 비교적 크고 근육 아랫쪽에 위치해 있어 수술전에 미리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혹 주변과 피부에 충분한 양의 부분 마취제를 주입한후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피부 근처에 있는 작은 혹이라면 눈으로 보면서 국소 마취를 해도 문제없지만 이렇게 혹이 크고 깊이 위치한 경우에는 눈으로만 보고 국소 마취를 했을때 혹 주변에 골고루 마취제가 투입되기 어렵기 때문에 수술중에 간혹 마취제가 잘 안들어간 부분이 있으면 환자분들이 수술중에 많이 아파하십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수술전에 초음파를 보면서 국소 마취제를 충분하게 주입한 후에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이 나올정도의 피부 절개를 한뒤 지혈을 하면서 근육층까지 접근을 하여 근육층을 절개하였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노란 지방종 덩어리가 보이기 시작하였고 조심스럽게 주변 조직들을 정리하면서 피부 밖으로 완전히 꺼내었습니다.
수술부위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한 후 안쪽에 출혈 소견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 피부를 봉합하고 수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환자분은 2주정도 혼자서 소독하면서 상처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으며 실밥을 제거하러 2주후에 오시기로 하고 퇴원시켜드렸습니다.
2주동안 상처관리를 잘하셔서 수술 상처도 별다른 염증소견없이 잘 아물었음을 확인할수 있었고 그사이 주변에 머리도 많이 자라난 상태였습니다.
실밥을 제거하고 모든 치료를 마무리하였으며 환자분도 오랫동안 지녔던 혹이 없어져서 굉장히 만족해 하셨던 케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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